8:50 AM - 11:20 (2.5HR) - 빨래 돌아가는 소리에 집중이 늦어진 듯 하여 좌선을 평소보다 삼십분 더 했다.
남편의 잔디깍는 소리가 거슬려 행선을 일단 미루고 집안일을 하며 마하박가 제 1장 크나큰 다발 '첫번째 송출품'을 들었다. 늘상 있는 일이지만 불경을 들으면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한다. 부처님의 불법 설하심에 마음깊이 감사드린다.
이상한 일이다. 배추를 써는 동안 내내 백회쪽에 압력이 느껴지는가 하면 온 몸에 닭살이 돋는 희열이 계속 온다. 행복함이 딱히 있다기보다 닭살이 온몸으로 솟는다. 에어콘 바람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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