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온 봐야 삼법인 자각 집중 없는 위빠사나 무의미 사마타 정진 없이 위빠사나 수행 못해 중음세계 없고 식물은 윤회할 수 없어 초기불교 수행의 강국인 미얀마에서도 최고의 수행자로 손꼽히는 파욱 아친나 사야도(70)가 최근 방한했다. 서울 홍원사가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고 또 직접 호흡관을 중심으로 한 집중수련을 지도하기 위해서다. 파욱 사야도는 최근 널리 확산돼 있는 마하시 계통의 위빠사나 지도자가 아니라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미얀마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널리 확산돼 있는 사마타 수행의 ‘절대 고수’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위빠사나가 몸, 느낌, 마음, 마음의 대상이 변함을 관(觀)하는 것이라면 사마타는 호흡 등 특정한 무엇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하시 계통에서 사마타를 그리 중요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