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았다는 표현을 여기에 써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수행과정이 좋았습니다. 묵언을 통한 고요함도 좋았고, 무여법사님의 섬세하신 가르침들도 좋았습니다. 일주일이란 시간은 모든 것을 다 담기엔 너무나도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삼매가 되시는 무여법사님을 통해 직접 어떻게 하면 삼매에 잘 드는지, 삼매가 되는 조건들, 원리들, 어떤 몸과 마음과 행동가짐을 가져야 되는지, 또는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까시나 주제 등 등, 글로 다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초기경전의 내용에 비추어 법과 관련된 말씀도 많이 해 주시고, (자재스님께도 느꼈지만) 순일 스님의 법문이나 부처님 법이 아니면 되도록 본인의 생각을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