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터넷에서 문광스님의 '우리는 왜 수행을 해야 할까'라는 법문 동영상을 보고 명상(좌선)을 시작했었습니다. 명상을 시작한 지 일년이 넘어갔지만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항상 막연했었고 의문이 떠나질 않았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보이는 남색빛을 관찰하다 보니 두통도 생겼었고 그 때문에 명상을 쉬는 날이 생기기 시작했었습니다. 한편, 전현수 박사님의 '사마타와 위빠사나' 법문들을 듣고 좌선 수행 이외에도 행선 수행이나 까시나 수행이란 것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높은 단계의 삼매수행을 위해서는 필히 까시나 수행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불법을 알면 알수록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방도가 없어 답답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님들께서나 할 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