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띠(사념처) 수행-사성제-팔정도 14

법관찰-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道聖諦(도성제)]

21.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 [苦滅道聖諦(고멸도성제)]인가?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八支聖道(팔지성도)] 이니, 즉 바른 견해[正見(정견)], 바른 사유[正思惟(정사유)], 바른 말[正語(정어)], 바른 행위[正業(정업)], 바른 생계[正命(정명)], 바른 정진[正精進(정정진)], 바른 싸띠[正念(정념)], 바른 사마디[正定(정정)]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견해[正見(정견)]인가? 비구들이여, 괴로움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지혜,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에 대한 지혜 - 이를 일러 바른 견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바른 사유[正思惟(정사유)]인가..

법관찰-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滅聖諦(멸성제)]

20.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苦滅聖諦(고멸성제)] 인가? 갈애가 남김없이 빛바래어 소멸함, 버림, 놓아버림, 벗어남, 집착 없음 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라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그런 이 갈애는 어디서 없어지고 어디서 소멸되는가?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 있으면 거기서 이 갈애는 없어지고 거기서 소멸된다. 그러면 세상에서 어떤 것이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인가? 눈은 … 귀는 … 코는 … 혀는 … 몸은 … 마노는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없어지고 여기서 소멸된다. 형상은 … 소리는 … 냄새는 … 맛은 … 감촉은 … [마노의 대상인] 법[法(법)]은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

법관찰-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集聖諦(집성제)]

19.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苦集聖諦 (고집성제)] 인가? 그것은 갈애 이니,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환희와 탐욕이 함께 하며 여기저기서 즐기는 것이다. 즉,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慾愛(욕애)], 존재에 대한 갈애[有愛(유애)],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갈애[無有愛(무유애)]가 그것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이런 갈애는 어디서 일어나서 어디서 자리 잡는가?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 있으면 거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거기서 자리 잡는다. 그러면 세상에서 어떤 것이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인가? 눈은 … 귀는 … 코는 … 혀는 … 몸은 … 마노는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여기서 자리 잡는다. 형상은 … 소리는 … 냄새는 …..

법관찰-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苦聖諦(고성제)]

18.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인가? 태어남도 괴로움이다. 늙음도 괴로움이다. 병도 괴로움이다. 죽음도 괴로움이다.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도 괴로움이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다. 요컨대 [나 등으로] 취착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五取蘊(오취온)]들 자체가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태어남인가? 이러저런 중생들의 무리로부터 이런저런 중생들의 태어남, 출생, 도래함, 생김, 탄생, 오온의 나타남, 감각장소[處(처)]를 획득함 -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태어남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늙음인가? 이런저런 중생들의 무리 가운데서 이런저런 중생들의 늙음, 노쇠함, 부서진 [이빨], 희어진 [머리털], 주름진 피부, 수명의 ..

법관찰-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七覺支(칠각지)]

16.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七覺支(칠각지)]들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들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자기에게 싸띠의 깨달음의 구성요소[念覺支(념각지)]가 있을 때 ‘내게 싸띠의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있다.’고 반야로 보고, 싸띠의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없을 때 ‘내게 싸띠의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없다.’고 반야로 본다. 비구는 전에 없던 싸띠의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반야로 보고, 일어난 싸띠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어떻게 닦아서 성취하는지 반야로 본다. 자기에게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擇法覺支(택법각지)]가 있을 때 ‘내게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

법관찰-여섯 가지 감각장소[六處(육처)]

15.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여섯 가지 안팎의 감각장소[六內外處(육내외처)]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법수관)]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여섯 가지 안팎의 감각장소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을 반야로 본다. 형상을 반야로 본다. 이 둘을 조건으로 일어난 족쇄도 반야로 본다. 전에 없던 족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반야로 보고, 일어난 족쇄를 어떻게 제거하는지 반야로 보며, 어떻게 하면 제거한 족쇄가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반야로 본다. 귀를 반야로 본다. 소리를 반야로 본다. 이 둘을 조건으로 일어난 족쇄도 반야로 본다. 전에 없던 족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반야로 보고, 일어난 족쇄를 어떻게 제거하는지 반야로 보며, 어떻게 하면 제거한 족쇄..

법관찰-다섯 가지 무더기[五蘊(오온)]

14.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나 등으로] 취착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五取蘊(오취온)]들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법수관)]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나 등으로] 취착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들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이것이 물질이다. 이것이 물질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물질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느낌이다. 이것이 느낌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느낌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인식이다. 이것이 인식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인식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의도[行(행)]들이다. 이것이 의도들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의도들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알음알이다. 이것이 알음알이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알음알이의 사라짐이다.’ 라고 [관찰하며 머문다.] 이와 같이 안으로(부..

법관찰-다섯 가지 장애[五蓋(오개)]

13.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법수관)]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다섯 가지 장애[五蓋(오개)]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다섯 가지 장애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자기에게 감각적 욕망이 있을 때 ‘내게 감각적 욕망이 있다.’고 반야로 보고, 감각적 욕망이 없을 때 ‘내게 감각적 욕망이 없다.’고 반야로 본다. 비구는 전에 없던 감각적 욕망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반야로 보고, 일어난 감각적 욕망을 어떻게 제거하는지 반야로 보며, 어떻게 제거한 감각적 욕망이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반야로 본다. 자기에게 악의가 있을 때 ‘내게 악의가 있다.’고 반야로 보고, 악의가 없을 때 ‘내게 악의가 없다..

마음의 관찰[心受觀(심수관)]

12.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心受觀(심수관)]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① 탐욕이 있는 마음을 탐욕이 있는 마음이라 반야로 본다. 탐욕을 여읜 마음을 탐욕이 없는 마음이라 반야로 본다. ② 성냄이 있는 마음을 성냄이 있는 마음이라 반야로 본다. 성냄을 여읜 마음을 성냄이 없는 마음이라 반야로 본다. ③ 미혹(어리석음)이 있는 마음을 미혹이 있는 마음이라 반야로 본다. 미혹 (어리석음) 을 여읜 마음을 미혹이 없는 마음이라 반야로 본다. ④ 단일한(saṅkhitta) 마음을 단일한 마음이라 반야로 본다. 산란한(vikkhitta) 마음을 산란한 마음이라 반야로 본다. ⑤ 고귀한(mahaggata)/광대한 마음을 고귀한 마음이라 반야로 본다. 고귀하지/광대하지 않은..

느낌의 관찰 [受隨觀(수수관)]

11.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受隨觀(수수관)]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즐거운 느낌을 느끼면서 ‘즐거운 느낌을 느낀다.’고 반야로 본다. 괴로운 느낌을 느끼면서 ‘괴로운 느낌을 느낀다.’고 반야로 본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끼면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낀다.’고 반야로 본다. 세속적인 즐거운 느낌을 느끼면서 ‘세속적인 즐거운 느낌을 느낀다.’고 반야로 본다. 비세속적인 즐거운 느낌을 느끼면서 ‘비세속적인 즐거운 느낌을 느낀다.’고 반야로 본다. 세속적인 괴로운 느낌을 느끼면서 ‘세속적인 괴로운 느낌을 느낀다.’고 반야로 본다. 비세속적인 괴로운 느낌을 느끼면서 ‘비세속적인 괴로운 느낌을 느낀다.’고 반야로 본다. 세속적인 괴롭지도 즐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