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나 등으로] 취착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五取蘊(오취온)]들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법수관)]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나 등으로] 취착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들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이것이 물질이다. 이것이 물질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물질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느낌이다. 이것이 느낌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느낌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인식이다. 이것이 인식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인식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의도[行(행)]들이다. 이것이 의도들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의도들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알음알이다. 이것이 알음알이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알음알이의 사라짐이다.’
라고 [관찰하며 머문다.]
이와 같이 안으로(부터)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법수관)] 머문다.
혹은 밖으로(부터)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안팎으로(부터)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법에서 일어나는 현상[法(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법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법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그는 ‘법이 있구나.’라고 싸띠를 잘 확립하나니 지혜만이 있고 싸띠만이 현전할 때까지. 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그 어떤것에도)의지하지 않고 머문다. 그는 세상에 대해서 아무 것도 움켜지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나 등으로] 취착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들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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