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띠(사념처) 수행-사성제-팔정도

법관찰-다섯 가지 장애[五蓋(오개)]

Daisy청량심 2023. 10. 3. 05:08

13. “비구들이여어떻게 비구가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법수관)]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다섯 가지 장애[五蓋(오개)]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비구들이여어떻게 비구가 다섯 가지 장애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자기에게

감각적 욕망이 있을 때 ‘내게 감각적 욕망이 있다.’고 반야로 보고,

감각적 욕망이 없을 때 ‘내게 감각적 욕망이 없다.’고 반야로 본다.

비구는 전에 없던 감각적 욕망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반야로 보고,

일어난 감각적 욕망을 어떻게 제거하는지 반야로 보며,

어떻게 제거한 감각적 욕망이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반야로 본다.

 

 자기에게 악의가 있을 때 ‘내게 악의가 있다.’고 반야로 보고,

악의가 없을 때 ‘내게 악의가 없다.’고 반야로 본다.

비구는 전에 없던 악의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반야로 보고,

일어난 악의가 어떻게 제거하는지 반야로 보며,

어떻게 하면 제거한 악의가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반야로 본다. 

 

자기에게 해태와 혼침이 있을 때 ‘내게 해태와 혼침이 있다.’고 반야로 보고,

해태와 혼침이 없을 때 ‘내게 해태와 혼침이 없다.’고 반야로 본다.

비구는 전에 없던 해태와 혼침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반야로 보고,

일어난 해태와 혼침을 어떻게 제거하는지 반야로 보며,

어떻게 하면 제거한 해태와 혼침이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반야로 본다.

 

 자기에게 들뜸과 후회가 있을 때 ‘내게 들뜸과 후회가 있다.’고 반야로 보고,

들뜸과 후회가 없을 때 ‘내게 들뜸과 후회가 없다.’고 반야로 본다.

비구는 전에 없던 들뜸과 후회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반야로 보고,

일어난 들뜸과 후회를 어떻게 제거하는지 반야로 보며,

어떻게 하면 제거한 들뜸과 후회가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반야로 본다.

 

 자기에게 회의적 의심이 있을 때 ‘내게 의심이 있다.’고 반야로 보고,

의심이 없을 때 ‘내게 의심이 없다.’고 반야로 본다.

비구는 전에 없던 의심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반야로 보고,

일어난 의심을 어떻게 제거하는지 반야로 보며,

어떻게 하면 제거한 의심이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반야로 본다.

 

 이와 같이 안으로(부터)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법수관)] 머문다.

혹은 밖으로(부터)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안팎으로(부터)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법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법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법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그는 ‘법이 있구나.’라고 싸띠를 잘 확립하나니 지혜만이 있고 싸띠만이 현전할 때까지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그 어떤것에도)의지하지 않고 머문다. 그는 세상에 대해서 아무 것도 움켜지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다섯 가지 장애 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