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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겨야 함 경 (A3:26) Sevitabba-sutta
앙굿따라 니까야 1권, 대림스님 옮김, p342~344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시중들지 않아야 하고 경모하지 않아야 하고 섬기지 않아야 하는 사람이 있고, 시중들어야 하고 경모해야 하고 섬겨야 하는 사람이 있고, 존경과 경의를 표하면서 시중들어야 하고 경모해야 하고 섬겨야 하는 사람이 있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누가 시중들지 않아야 하고 경모하지 않아야 하고 섬기지 않아야 하는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계와 삼매와 통찰지[戒 • 定 • 慧]가 [자기보다] 저열하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동정과 연민이 아닌 이상 시중들지 않아야 하고 경모하지 않아야 하고 섬기지 않아야 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누가 시중들어야 하고 경모해야 하고 섬겨야 하는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계와 삼매와 통찰지[戒 • 定 • 慧]가 [자기와] 동등하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시중들어야 하고 경모해야 하고 섬겨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우리는 계를 가짐이 동등하기 때문에 우리의 이야기는 계에 관한 것이고, 그것은 계속될 것이고, 그런 우리는 행복하게 머물 것이다. 우리는 삼매를 얻음이 동등하기 때문에 우리의 이야기는 삼매에 관한 것이고, 그것은 계속될 것이고, 그런 우리는 행복하게 머물 것이다. 우리는 통찰지를 얻음이 동등하기 때문에 우리의 이야기는 통찰지에 관한 것이 고, 그것은 계속될 것이고, 그런 우리는 행복하게 머물 것이다.’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시중들어야 하고 경모해야 하고 섬겨야 한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누가 존경과 경의를 표하면서 시중들어야 하고 경모해야 하고 섬겨야 하는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계와 삼매와 통찰지[戒 • 定 • 慧]가 [자기보다] 수승하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존경과 경의를 표하면서 시중들어야 하고 경모해야 하고 섬겨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계의 무더기는 완성이 될 것이고 이미 완성된 계의 무더기는 여기저기서 통찰지로 잘 지키게 될 것이 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삼매의 무더기는 완성될 것이고 이미 완성된 삼매의 무더기는 여기저기서 통찰지로 잘 지키게 될 것이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통찰지의 무더기는 완성될 것이고 이미 완성된 통찰지의 무더기는 여기저기서 통찰지로 잘 지키게 될 것이다’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존경과 경의를 표하면서 시중들어야 하고 경모해야 하고 섬겨야 한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5. “저열한 사람을 시중들면 저열하게 되고
동등한 사람을 시중들면 저열하게 되지 않으며
수승한 사람을 섬기면 빨리 향상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보다 수승한 사람을 섬겨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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