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갈애
1.1. 3가지 갈애
- 갈애 경(S38:10) ; 상윳따니까야 4권(각묵스님, 2009년) p.519
(3. “도반 사리뿟따여, ‘갈애, 갈애’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갈애입니까?”
“도반이여, 세 가지 갈애가 있습니다.
그것은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 존재에 대한 갈애, 비존재에 대한 갈애입니다.
도반이여, 이러한 세 가지 갈애가 있습니다.”
4. “도반이여, 그러면 이러한 갈애를 제거하기 위한 도가 있고 도닦음이 있습니까?”
“도반이여, 이러한 갈애를 제거하기 위한 도가 있고 도닦음이 있습니다.”
“도반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갈애를 제거하기 위한 도이고 어떤 것이 도닦음입니까?”
“도반이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도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싸띠, 바른 사마디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갈애를 제거하기 위한 도이고 이것이 도닦음입니다.”
5. “도반 사리뿟따여, 갈애를 제거하기 위한 이러한 도는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도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1.2. 6가지 갈애
- 분석 경(S12:2) ; 상윳따니까야 2권(각묵스님, 2009년) p.92-103
(……
8.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갈애[愛]인가?
비구들이여, 여섯 가지 갈애의 무리가 있나니
형색에 대한 갈애, 소리에 대한 갈애, 냄새에 대한 갈애, 맛에 대한 갈애, 감촉에 대한 갈애, 법에 대한 갈애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갈애라 한다.”
……)
1.3. 108가지 갈애
- 갈애 경(A4:199) ; 앙굿따라니까야 2권(대림스님, 2013년) p.484
(1.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갈애를 설하리라. 그것은 그물처럼 [곳곳에] 치달리고 퍼지고 달라붙는다. 이 세상은 이것에 의해서 망가지고 둘러싸이고 실에 꿰어진 구슬처럼 얽히게 되고 베 짜는 사람의 실타래처럼 헝클어지고 문자 풀처럼 엉키며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을 건너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제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어떠한 갈애가 그물처럼 [곳곳에] 치달리고 퍼지고 달라붙어서 이 세상은 이것에 의해 망가지고 둘러싸이고 실에 꿰어진 구슬처럼 얽히게 되고 베 짜는 사람의 실타래처럼 헝클어지고 문자 풀처럼 엉키며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을 건너지 못하는가?
비구들이여, 18가지 안의 [오온]을 취착하여 갈애가 일어나고 18가지 밖의 [오온]을 취착하여 갈애가 일어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18가지 안의 [오온]을 취착하여 일어나는 갈애인가?
비구들이여,
‘내가 있다.’는 [생각]이 있을 때
‘나는 여기에 있다.’
‘나는 동등하다.’
‘나는 다르다.’
‘나는 영원하다.’
‘나는 영원하지 않다.’
‘나는 있었으면’ ‘
나는 여기에 있었으면.’
‘나는 동등하게 되었으면’
‘나는 다르게 되었으면.’
‘나는 참으로 있기를.’ ‘
나는 참으로 여기에 있기를.’
‘나는 참으로 동등하게 되기를.’ ‘
나는 참으로 다르게 되기를.’
‘나는 있을 것이다.’
‘나는 여기에 있을 것이다.’
‘나는 동등하게 되어있을 것이다.’
‘나는 다르게 되어 있을 것이다.’라는 [이런 생각이] 일어난다.
이것이 18가지 안의 [오온]을 취착하여 일어나는 갈애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18가지 밖의 [오온]을 취착하여 일어나는 갈애인가?
비구들이여,
‘이것에 의해서 내가 있다.’는 [생각]이 있을 때
‘이것에 의해서 나는 여기에 있다.’
‘이것에 의해서 나는 동등하다.’
‘이것에 의해서 나는 다르다.’
‘이것에 의해서 나는 영원하다.’
‘이것에 의해서 나는 영원하지 않다.’
‘이것에 의해서 나는 있었으면’
‘이것에 의해서 나는 여기에 있었으면’
‘이것에 의해서 나는 동등하게 되었으면’
‘이것에 의해서 나는 다르게 되었으면’
‘이것에 의해서 나는 참으로 있기를.’
‘이것에 의해서 나는 참으로 여기에 있기를’
‘이것에 의해서 나는 참으로 동등하게 되기를’
‘이것에 의해서 참으로 다르게 되기를’
‘이것에 의해서 나는 있을 것이다.’
‘이것에 의해서 나는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것에 의해서 나는 동등하게 되어있을 것이다.’
‘이것에 의해서 나는 다르게 되어있을 것이다.’라는 [이런 생각이] 일어난다.
이것이 18가지 밖의 [오온]을 취착하여 일어나는 갈애이다.
5. “비구들이여, 이처럼 18가지 안을 취착하여 일어나는 갈애가 있고 18가지 밖을 취착하여 일어나는 갈애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36가지 갈애라 한다. 이처럼 과거에 일어난 36가지 갈애가 있고 미래에 일어날 36가지 갈애가 있고 현재의 36가지 갈애가 있으니, 모두 108가지 갈애가 있다.”
6. “비구들이여, 이러한 갈애가 그물처럼 [곳곳에] 치달리고 퍼지고 달라붙어서 이 세상은 이것에 의해서 망가지고 둘러싸이고 실에 꿰어진 구슬처럼 얽히게 되고 베 짜는 사람의 실타래처럼 헝클어지고 문자 풀처럼 엉키며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을 건너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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