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 불교 용어의 이해 (순일선원)

6. 겁의 비유

Daisy청량심 2025. 1. 25. 05:57

- 산 경(S15:5) ; 상윳따니까야 2권(각묵스님, 2009년) p.447-448

(3. “세존이시여, 겁(劫)은 얼마나 깁니까?”
“비구여, 겁은 참으로 길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수년이라거나 수백 년이라거나 수천 년이라거나 수십만 년이라고 계산하기가 쉽지 않다.”

4. “세존이시여, 그러면 비유를 드실 수 있습니까?”
“비구여, 그럴 수 있다.”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비구여, 예를 들면 일 요자나의 길이와 일 요자나의 너비와 일 요자나의 깊이를 가졌으며 틈이 없고 균열이 없고 단단하게 뭉쳐진 큰 바위산이 있다 하자. 그리고 어떤 사람이 매 백년마다 한번씩 이 산에 와서 까시의 [비단] 옷으로 스친다 하자. 비구여, 이런 방법으로 그 큰 바위산이 다 멸진되어 없어진다 하더라도 겁은 [다하지] 않는다.
비구여, 그와 같이 겁은 참으로 길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수년이라거나 수백 년이라거나 수천 년이라거나 수십만 년이라고 계산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여, 그 시작을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윤회기 때문이다. … 비구여, 그러므로 형성된 것들[諸行]은 모두 염오해야 마땅하며 그것에 대한 탐욕이 빛바래도록 해야 마땅하며 해탈해야 마땅하다.”
[주) 요자나 : 1요자나는 대략 7마일, 11km정도의 거리.] )


- 겨자씨 경(S15:6) ; 상윳따니까야 2권(각묵스님, 2009년) p.448

(3. “세존이시여, 겁(劫)은 얼마나 깁니까?”
“비구여, 겁은 참으로 길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수년이라거나 수백 년이라거나 수천 년이라거나 수십만 년이라고 계산하기가 쉽지 않다.”

4. “세존이시여, 그러면 비유를 드실 수 있습니까?”
“비구여, 그럴 수 있다.”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비구여, 예를 들면 일 요자나의 길이와 일 요자나의 너비와 일 요자나의 깊이를 가진 철로 된 도시가 겨자씨로 가득 차 있다 하자. 그리고 어떤 사람이 매 백년마다 한번씩 이 도시에 와서 백년에 한 알씩 겨자씨를 들어낸다 하자. 비구여, 이런 방법으로 그 큰 더미의 겨자씨가 다 멸진되어 없어진다 하더라도 겁은 [다하지] 않는다.
비구여, 그와 같이 겁은 참으로 길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수년이라거나 수백 년이라거나 수천 년이라거나 수십만 년이라고 계산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여, 그 시작을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윤회기 때문이다. …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형성된 것들[諸行]은 모두 염오해야 마땅하며 그것에 대한 탐욕이 빛바래도록 해야 마땅하며 해탈해야 마땅하다.”)


- 제자 경(S15:7) ; 상윳따니까야 2권(각묵스님, 2009년) p.449

(3. “세존이시여, 얼마나 많은 겁(劫)이 흘러갔고 지나갔습니까?”
“비구들이여, 참으로 많은 겁이 흘러갔고 지나갔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수년이라거나 수백 년이라거나 수천 년이라거나 수십만 년이라고 계산하기가 쉽지 않다.”

4. “세존이시여, 그러면 비유를 드실 수 있습니까?”
“비구들이여, 그럴 수 있다.”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여기 백 살의 수명을 가져 백년을 사는 네 명의 제자가 있어서 그들이 매일매일 십만 겁을 기억한다 하자. 그런데 백 살의 수명을 가져 백년을 사는 그들이 백년이 다 지나서 죽더라도 그들이 다 기억하지 못한 겁들은 남아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참으로 많은 겁이 흘러갔고 지나갔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수년이라거나 수백 년이라거나 수천 년이라거나 수십만 년이라고 계산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 시작을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윤회기 때문이다. …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형성된 것들[諸行]은 모두 염오해야 마땅하며 그것에 대한 탐욕이 빛바래도록 해야 마땅하며 해탈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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