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경전/테리가타(장로니게경)

싸마, 밧데씨, 쑨다라 난다 장노니의 시

Daisy청량심 2024. 3. 20. 04:27

테리가타 제3장 삼련시집

 

1. 다른 싸마 장노니의 시

 

39. [다른 싸마]

"내가 출가한지 참으로

스물다섯 해가 지났건만,

마음의 평안을 지 못했고

마음의 평안을 결코 얻지 못했다."

 

40. [다른 싸마]

"마음의 평안을 얻지 못하고

마음의 자재를 얻지 못한 채,

승리자의 가르침을 새기고

나는 외경에 도달했다."

 

41. [다른 싸마]

"많은 괴로운 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나는 방일하지 않았으니,

갈애의 부숨에 도달하여

깨달은 님의 교법을 성취했다.

오늘 이레 만에

나에게 갈애가 말라 지멸되었다."

 

 

테리가타 제5장 오련시집

 

1. 밧데씨 장로니의 시(Vaddhesi)

 

67. [밧데씨]

"내가 출가한 지 어느새

스물다섯 해가 지났건만,

손가락 튕기는 시간만큼이라도

마음의 평안을 얻지 못했다."

 

68. [밧데씨]

"마음의 평안을 얻지 못하고

감각적 쾌락의 탐욕에 젖었으니,

팔을 내저으며 울면서

나는 승원에 들어왔다."

 

69. [밧데씨]

"믿을만한 수행녀에게

내가 찾아갔는데,

존재의 다발과 감각의 영역과 인식의 세계에 대한

가르침을 나에게 주었다."

 

70. [밧데씨]

"그녀의 가르침을 듣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으니,

전생의 삶을 알았고,

하늘눈은 청정해졌다."

 

71. [밧데씨]

"타인의 마음을 읽는 앎과

하늘귀가 맑아졌고, 신족통이 실현되었고,

일체의 번뇌의 부수어졌으니,

여섯 가지 곧바른 앎이 이루어졌고

깨달은 님의 교법이 실현되었다."

 

4. 쑨다라 난다의 시

 

82. [쑨다라 난다 세존]

"병들고 부정하고 부패하는

난다여집적의 을 보라.

마음을 통일하여 정립하고,

부정(不淨)에 대해 마음을 닦으라."

 

83. [쑨다라 난다 세존]

"이것처럼 저것이 그러하고

저것처럼 이것이 그러하다.

썩어가는 악취를 풍기나

어리석은 자가 그것을 즐긴다."

 

84. [쑨다라 난다 세존]

"밤낮으로 그대가 게으름 없이

이와 같이 이것을 관찰하면

마침내 자신의 지혜로

분석하여 사실을 보게 되리라."

 

85. [쑨다라 난다]

"방일하지 않게

이치에 맞게 내가 탐구하니

안팎으로 이 몸이

있는 그대로 보였다."

 

86. [쑨다라 난다]

"그러자 몸을 싫어하여 떠나,

나는 내적으로 사라져서

방일을 여의고결박을 풀었으니,

적정에 들어 적멸을 성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