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불 문
타종
(스님)
스스로 완전한 열반을 이루신
거룩하신 부처님께 예경 올립니다.
(목탁에 맞춰 다 같이 삼배 후 앉아서 합송)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위없는 부처님 법에 귀의합니다.
고귀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부처님 법대로 공부를 짓는 불자(佛子)는
‘이익과 행복’이 나날이 커지고
높은 천상 세계에 태어나고
종래에는 해탈에 이르게 됩니다.
불자(佛子)는 믿음의 3요소로 공부를 시작합니다.
- 법문 듣기를 즐거이 합니다.
- 계목 지키는 사람을 가까이합니다.
- 보시를 즐거이 합니다.
이와 같이 믿음을 갖춘 사람은
이생도 행복하고 다음 생도 행복합니다.
수명, 용모, 명성, 행복, 힘(영향력)의 공덕이
커집니다.
으뜸의 법 알아 최상의 청정한 믿음 가진 자들에게
위없는 보시를 받아 마땅한 으뜸인 부처님
그분께 청정한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탐욕이 빛바래어 고요하고 행복한 으뜸인 법
그 법에 청정한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으뜸가는 공덕이 증장하나니
으뜸가는 수명과 용모와 명예와 명성과
행복과 힘이다.
으뜸가는 법에 집주되어 신이 되거나 인간이 되면
으뜸이 되어 행복하리.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에게 해로운 것을 키우면, 해로운 것(괴로움)을
받게 됩니다.
남에게 해로운 것을 주면, 해로운 것(괴로움)을
받게 됩니다.
나에게 유익한 것을 키우면, 유익한 것(이익과 행복)을 받게 됩니다.
남에게 유익한 것을 주면, 유익한 것(이익과 행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현자들은 ‘보시와 계목’을 닦습니다.
[보시]
음식을 베풀면 힘을 주는 것이 되고
옷을 베풀면 아름다움 주게 되고
탈 것을 베풀면 안락함 주는 것이며
등불을 베풀면 눈을 주는 것이라네.
거처를 베푸는 자 모든 것을 주는 자지만
법을 가르치는 자 불사(不死)를 주는 자라네.
축생에게 보시하면 백 배의 공덕을 받게 되고
행실이 나쁜 사람에게 보시하면
천 배의 공덕을 받게 되고
행실이 바른 사람에게 보시하면
십만 배의 공덕을 받게 되고
감각적 욕망을 여읜 이교도들에게 보시하면
천억 배의 공덕을 받게 되고
수다원도에게 보시하면 헤아릴 수 없고
측량할 수 없는 공덕을 받게 된다.
그러니 수다원과에게 보시하면
그 공덕은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러니 사쌍팔배(四雙八輩)에게 보시하면
그 공덕은 말로 불가하다.
계목을 지키는 사람은 탐에 머무르더라도,
방일하지 않기 때문에
- 살아서 많은 재물을 얻습니다.
- 훌륭한 명성을 얻습니다.
- 어떤 회중에 들어가더라도 두려움 없이
당당합니다.
- 몸이 무너질 때 여행 가듯이 깨끗하게 준비하고 죽습니다.
- 죽은 뒤 좋은 곳 혹은 천상 세계에 태어납니다.
[계목]
- 살생을 삼가 합니다.
- 주지 않는 것을 갖지 않습니다.
- 사음을 삼가 합니다.
- 거짓말을 삼가 합니다.
- 중상모략을 삼가 합니다.
- 욕설을 삼가 합니다.
- 쓸데없는 잡담을 삼가 합니다.
비구들이여, 누가 말하기를 ‘사람이 지은 업에 대해서 그대로 그렇게 경험하게 된다.’라고 한다면 청정범행도 없고 바르게 괴로움을 종식시키는 것이 알려질 기회도 없다.
비구들이여, 누가 말하기를 ‘사람이 지은 업에 대해서 겪어야 할 과보를 그렇게 경험하게 된다.’라고 한다면 청정범행도 있고 바르게 괴로움을 종식시키는 것이 알려질 기회도 있다.
이와 같아서 계정혜를 닦는 사람은 지옥에 갈 죄도 여기에서 다 겪어서 받아야 할 과보가 털끝만큼도 없게 된다.
불자(佛子)는 사성제를 닦습니다.
- 이것이 괴로움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방법이다.
큰 바른 견해는 해탈입니다. 불생불멸(不生不滅)이고 완전한 행복이며 윤회의 종식이고 번뇌의 멸절입니다.
작은 바른 견해는 천상 세계, 천상 존재,
이익과 행복입니다.
윤회하며 번뇌가 남아 있습니다.
사성제에는 ‘세상과 존재와 괴로움(늙음과 죽음과 함께)’이 생겨난 이치와 해탈에 이르는 과정과 방법 그리고 무여열반계까지 모두 밝히셨습니다.
태어나지 않고 생겨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고
형성되어지지 않은 것(무여열반계)이 있다.
그것이 있기 때문에 태어나고 생겨나고 만들어지고 형성되어진 것들(욕계, 색계, 비색계)의 여읨이 설법되어질 수 있다.
높은 공부를 짓는 현자는 ‘바른 싸띠’를 닦습니다.
더 높은 공부를 짓는 현자는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닦습니다.
[삼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관찰이 있는 삼매를
닦습니다.
일으킨 생각은 없고 지속적인 관찰만 있는 삼매를 닦습니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관찰이 없는 삼매를
닦습니다.
공한 삼매를 닦습니다.
표상 없는 삼매를 닦습니다.
원함 없는 삼매를 닦습니다.
[위빠사나]
‘형성된 것들은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참나가 아니다’라고 공부를 짓습니다.
즐거운 것들의 위험함을 많이 공부 짓습니다.
팔정도를 닦습니다.
- 바른 견해
- 바른 사유
- 바른 말
- 바른 행위
- 바른 생계
- 바른 정진
- 바른 싸띠
- 바른 삼매를 닦습니다.
자비희사의 마음을 닦습니다.
성냄이 없는 자애로운 마음을 닦습니다.
미워함이 없는 연민의 마음을 닦습니다.
지루함이 없는 남과 더불어 기뻐하는 마음을
닦습니다.
애욕이 없는 평정의 마음을 닦습니다.
계율 삼매 반야를 닦습니다.
계율 완성, 삼매 어느 정도, 반야 어느 정도이면
수다원과입니다.
계율 완성, 삼매 어느 정도, 반야 어느 정도이면
사다함과입니다.
계율 완성, 삼매 완성, 반야 어느 정도이면
아나함과입니다.
계율 완성, 삼매 완성, 반야 완성이면
아라한과입니다.
[법문]
(다 같이 음송)
[청법가]
존경하는 스님!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문듣기를 청하오니
자애를 베푸셔서 법을 설해주십시오.
(다 같이 일 배 - 목탁에 맞춰)
(일어서서 다 같이)
[서원]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기를 서원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평화롭기를 서원합니다.
이러한 성스러운 진리를
모든 존재들과 나누겠습니다.
(스님과 마주 보며)
처음도 행복하고 중간도 행복하고 끝도
행복하십시오.
(옆, 앞, 뒤 불자님들과)
향상일로 하십시오.
해탈하십시오.
(부처님께 삼배 올리고 법회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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