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띠(사념처) 수행-사성제-팔정도

몸관찰-들숨날숨에 대한 싸띠 수행

Daisy청량심 2023. 10. 2. 05:25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 세우고 전면에 싸띠를 확립하여 앉는다.

  오직 싸띠를 확립하여 숨을 들이쉬고 싸띠를 확립하여 숨을 내쉰다.”

길게 들이쉬면서는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길게 내쉬면서는 '길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짧게 들이쉬면서는 '짧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짧게 내쉬면서는 '짧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온숨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온숨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⑤   '숨의 형성[身行] 고요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숨의 형성을 고요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희열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희열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행복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행복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마음의 작용[心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의 작용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마음의 작용을 고요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의 작용을 고요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⑩  '마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마음을 집중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집중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무상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무상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소멸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소멸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이와 같이 안으로(부터)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隨觀(신수관)] 머문다.

 혹은 밖으로(부터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안팎으로(부터)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그는 ‘몸이 있구나.’라고 싸띠를 잘 확립하나니 지혜만이 있고 싸띠만이 현전할 때까지. 

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그 어떤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머문다. 

그는 세상에서 아무 것도 움켜쥐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