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 세우고 전면에 싸띠를 확립하여 앉는다.
① 오직 싸띠를 확립하여 숨을 들이쉬고 싸띠를 확립하여 숨을 내쉰다.”
② 길게 들이쉬면서는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길게 내쉬면서는 '길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③ 짧게 들이쉬면서는 '짧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짧게 내쉬면서는 '짧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④ '온숨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온숨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⑤ '숨의 형성[身行]을 고요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숨의 형성을 고요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⑥ '희열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희열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⑦ '행복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행복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⑧ '마음의 작용[心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의 작용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⑨ '마음의 작용을 고요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의 작용을 고요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⑩ '마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⑪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⑫ '마음을 집중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집중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⑬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⑭ '무상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무상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⑮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⑯ '소멸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소멸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⑰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이와 같이 안으로(부터)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隨觀(신수관)] 머문다.
혹은 밖으로(부터)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안팎으로(부터)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法(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그는 ‘몸이 있구나.’라고 싸띠를 잘 확립하나니 지혜만이 있고 싸띠만이 현전할 때까지.
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그 어떤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머문다.
그는 세상에서 아무 것도 움켜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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