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제자의 생각

마하나마 경 (A6:10) 중에서

Daisy청량심 2023. 8. 12. 09:10

2. “마하나마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여래를 계속해서 생각한다[隨念].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遍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이시며,

세존(世尊)이시다.’라고.

 

3. “다시 마하나마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법을 계속해서 생각한다.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시간이 걸리지 않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인도하고,

지자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4. “다시 마하나마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잘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바르게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참되게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합당하게 도를 닦으니,

곧 네 쌍의 인간들이요[四雙]
여덟 단계에 있는 사람들[八輩]이시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받아 마땅하고,

선사받아 마땅하고, 보시받아 마땅하고,

합장받아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5. “다시 마하나마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계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나의 계는] 훼손되지 않고, 뚫어지지 않고, 오점이 없고, 얼룩지지 않고, 벗어났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비난받지 않고, 사마디로 인도하다.’라고.

 

6. “다시 마하나마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보시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나는 인색함의 때에 얽매인 사람들 가운데서

인색함의 때가 없는 마음으로 재가에 산다.

아낌없이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고,

주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반드시 부응하고,

보시하고 나누어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니 이것은 참으로 내게 이득이구나.

이것은 참으로 내게 큰 이득이구나.’라고.

7. “다시 마하나마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천신을 계속해서 생각한다.

 

‘사대왕천의 신들이 있고,

삼십삼천의 신들이 있고,

야마천의 신들이 있고,

도솔천의 신들이 있고,

화락천의 신들이 있고,

타화자재천의 신들이 있고,

범신천의 신들이 있고,

그보다 높은 천의 신들이 있다.

 

이런 신들은 믿음을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믿음이 있다.

이런 신들은 를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계가 있다.

이런 신들은 배움을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배움이 있다.

이런 신들은 보시를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보시가 있다.

이런 신들은 반야를 구족하여 여기서 죽은 뒤 그곳에 태어났다.

나에게도 그런 반야가 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