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찰-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集聖諦(집성제)]
19.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苦集聖諦 (고집성제)] 인가?
그것은 갈애 이니,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환희와 탐욕이 함께 하며 여기저기서 즐기는 것이다. 즉,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慾愛(욕애)], 존재에 대한 갈애[有愛(유애)],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갈애[無有愛(무유애)]가 그것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이런 갈애는 어디서 일어나서 어디서 자리 잡는가?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 있으면 거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거기서 자리 잡는다. 그러면 세상에서 어떤 것이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인가?
눈은 … 귀는 … 코는 … 혀는 … 몸은 … 마노는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여기서 자리 잡는다.
형상은 … 소리는 … 냄새는 … 맛은 … 감촉은 … [마노의 대상인] 법[法(법)] 은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여기서 자리 잡는다.
눈의 알음알이는 … 귀의 알음알이는 … 코의 알음알이는 … 혀의 알음알이는 … 몸의 알음알이는 … 마노의 알음알이는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여기서 자리 잡는다.
눈의 감각접촉[觸(촉)]은 … 귀의 감각접촉은 … 코의 감각접촉은 … 혀의 감각접촉은 … 몸의 감각접촉은 … 마노의 감각접촉은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여기서 자리 잡는다.
눈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은 … 귀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은 … 코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은 … 혀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은 … 몸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은 … 마노의 감각접촉에서 생긴 느낌은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여기서 자리 잡는다.
눈의 인식은 … 귀의 인식은 … 코의 인식은 … 혀의 인식은 … 몸의 인식은 … 마노의 인식은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여기서 자리 잡는다.
눈의 의도는 … 귀의 의도는 … 코의 의도는 … 혀의 의도는 … 몸의 의도는 … 마노의 의도는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여기서 자리 잡는다.
눈의 갈애는 … 귀의 갈애는 … 코의 갈애는 … 혀의 갈애는 … 몸의 갈애는 … 마노의 갈애는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여기서 자리 잡는다.
눈의 일으킨 생각[尋(심)]은 … 귀의 일으킨 생각은 … 코의 일으킨 생각은 … 혀의 일으킨 생각은 … 몸의 일으킨 생각은 … 마노의 일으킨 생각은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여기서 자리 잡는다.
눈의 지속적 고찰[伺(사)]은 … 귀의 지속적 고찰은 … 코의 지속적 고찰은 … 혀의 지속적고찰은 … 몸의 지속적 고찰은 … 마노의 지속적 고찰은 세상에서 즐겁고 기분 좋은 것이다. 여기서 이 갈애는 일어나서 여기서 자리 잡는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