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32가지 부위에 대한 혐오, 네 가지 근본물질 [四大(사대)] 관찰
몸의 32가지 부위에 대한 혐오
비구는 발바닥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그리고 머리털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이 몸은 살갗으로 둘러싸여 있고 여러 가지 부정(不淨)한 것으로 가득 차 있음을 반조한다.
즉 ‘이 몸에는 머리털 ․ 몸털 ․ 손발톱 ․ 이 ․ 살갗 ․ 살 ․ 힘줄 ․ 뼈 ․ 골수 ․ 콩팥 ․ 염통 ․ 간 ․ 근막 ․ 지라 ․ 허파 ․ 큰창자 ․ 작은 창자 ․ 위 ․ 똥 ․ 쓸개즙 ․ 가래 ․ 고름 ․ 피 ․ 땀 ․ 굳기름 ․ 눈물 ․ [피부의] 기름기 ․ 침 ․ 콧물 ․ 관절활액 ․ 오줌 등이 있다.’고.
이와 같이 안으로(부터)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隨觀(신수관)] 머문다.
혹은 밖으로(부터)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안팎으로(부터)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法(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그는 ‘몸이 있구나.’라고 싸띠를 잘 확립하나니 지혜만이 있고 싸띠만이 현전할 때까지.
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그 어떤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머문다.
그는 세상에 대해서 아무 것도 움켜쥐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네 가지 근본물질 [四大(사대)] 관찰
6.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몸을 처해진 대로 놓여진 대로 요소[界(계)]별로 고찰한다.
‘이 몸에는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가 있다.’고.
비구들이여, 마치 솜씨 좋은 백정이나 그의 조수가 소를 잡아서 각을 뜬 다음 큰 길 네거리에 이를 벌여놓고 앉아 있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이 몸을 처해진 대로 놓여진 대로 요소[界(계)]별로 고찰한다. ‘이 몸에는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가 있다.’고.
이와 같이 안으로(부터)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隨觀(신수관)] 머문다.
혹은 밖으로(부터)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안팎으로(부터)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法(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몸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그는 ‘몸이 있구나.’라고 싸띠를 잘 확립하나니 지혜만이 있고 싸띠만이 현전할 때까지. 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그 어떤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머문다. 그는 세상에 대해서 아무 것도 움켜쥐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