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일지/참회

2023-06-26 좌선하다 참회

Daisy청량심 2023. 6. 27. 05:37

9:50 AM - 12:10 (2HR 20MIN) - 좌선을 하다 말고 블로그를 쓰는 이유를 떠올리다 순일스님과 순일선원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눈물을 적심. 또 한때 청정혜님이 어제 문자주신 부처님 말씀을 떠올리다 화분의 해로운 벌레들을 해충 스프레이로 해쳤던 기억이 떠올라 눈물을 훔쳤습니다. 벌레들을 해코지 했음을 참회합니다. 부처님 말씀엔 정말 힘이 있다.

 

"사리뿟따여, 그런 나는 마음 챙기며 앞으로 나아갔고 마음챙기며 돌아왔다. 그런 나는 한 방울 물에도 연민을 일으켰다. ' 내가 땅의 틈새에 있는 저 미물들을 해치지 않기를.'이라고. 사리뿟따여, 이처럼 나는 (나쁜 행위를) 혐오하였다." 

<M12 사자후의 긴 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