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7:1~A2:7:13 제7장 행복 품(Sukha-vagga)
- 재가 경
- 감각적 요망 경
- 재생의 근거 경
- 번뇌 경
- 세속 경
- 성스러움 경
- 육체적 행복 경
- 희열 경
- 기쁨 경
- 삼매 경1
- 삼매 경2
- 삼매 경3
- 삼매 경4
재가 경 (A2:7:1) Gihi-sutta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재가의 행복과 출가의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출가의 행복이 뛰어나다.”
감각적 욕망 경(A2:7:2) Kāma-sutta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감각적 욕망에서 오는 행복과 출리(出維)에서 오는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출리에서 오는 행복이 뛰어나다.”
재생의 근거 경(A2:7:3) Upadhi-sutta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재생의 근거에 바탕을 둔289) 행복과 재생의 근거를 벗어난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행복 가운데 재생의 근거를 벗어난 행복이 뛰어나다.”
289) “'재생의 근거에 바탕을 둔 행복(upadhi-sukha)'은 삼계에 속하는 세간적인 행복이고 '재생의 근거를 벗어난 행복(nirupadhi-sukha)'은 출세간적인 행복이다.”(AA.ii.153)
복주서는 여기서 재생의 근거(upadhi)는 오취온(pañc-upādāna-kkhandhā)을 뜻하고, 그 오취온에 바탕을 둔 행복이 재생의 근거에 바탕을 둔 행복(upadhi-sukha)이고, 그것에 반대되는 것이 재생의 근거를 벗어난 행복(nirupadhi-sukha)이라고 설명하고 있다.(AAȚ.ii.43)
번뇌 경(A2:7:4) Āsava-sutta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번뇌에 물들기 쉬운 행복과 번뇌를 여읜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번뇌를 여읜 행복이 뛰어나다.”
세속 경(A2:7:5) Sāmisa-sutta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세속적인 행복290)과 출세간의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출세간의 행복이 뛰어나다.”
290) “’세속적인 행복(sāmisa-sukha)’이란 오염된 행복(saṃkilesa), 즉 윤회를 가져오는 행복(vaṭṭagāmi-sukha)이다. ‘출세간의 행복(nirāmisa-sukha)’은 오염되지 않은 행복, 즉 도와 과가 함께한 윤회를 벗어나는 행복이다.”(AA.ii.153)
성스러움 경 (A2:7:6) Ariya-sutta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성스러운 행복과 성스럽지 못한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성스러운 행복이 뛰어나다.”
육체적 행복 경(A2:7:7) Kāyika-sutta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육체적인 행복과 정신적인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정신적인 행복이 뛰어나다.”
희열 경(A2:7:8) Pīti-sutta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희열과 함께하는 행복과 희열과 함께하지 않는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희열과 함께하지 않는 행복이 뛰어나다.”
기쁨 경(A2:7:9) Sāta-sutta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기쁨의 행복과 평온의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평온의 행복이 뛰어나다.”
삼매 경1(A2:7:10) Samādhi-sutta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삼매와 연결된 행복과 삼매와 연결되지 않은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삼매와 연결된 행복이 뛰어나다.”
삼매 경2(A2:7:11)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희열이 있는 선(禪)을 대상으로 한 행복291)과 희열이 없는 선(禪)을 대상으로 한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희열이 없는 선을 대상으로 한 행복이 뛰어나다.”
291) “’희열이 있는 선(禪)을 대상으로 한 행복(sappītikārammaṇa sukha)’은 희열을 가진 두 가지 禪(즉 초선과 제2선)을 반조하는 자에게 생기는 행복이다.”(AA.ji.153)
삼매 경3(A2:7:12)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기쁨이 있는 禪을 대상으로 한 행복과 평온이 있는 禪을 대상으로 한 행복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평온이 있는 선을 대상으로 한 행복이 뛰어나다.”
삼매 경4(A27:13)
“비구들이여, 두 가지 행복이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물질을 대상으로 한 행복292)과 비물질(정신)을 대상으로 한 (arūpārammaṇa) 행복293)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행복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행복 가운데 비물질을 대상으로 한 행복이 뛰어나다.”
292) “여기서 '물질을 대상으로 한 행복(rūpārammaṇa sukha)'은 색계의 제4선을 대상으로 한 행복이나 혹은 어떤 물질이든 그것에 대해서 생긴 행복이다.”(Ibid)
293) “'비물질을 대상으로 한 행복(arūpārammaṇa sukha)'은 무색계 禪(arūpāvacarajjhāna)을 대상으로 한 행복이나 혹은 어떤 비물질(정신)이든 그것에 대해서 생긴 행복이다.” (Ibid)